[해외동향] 베트남, 글로벌 스타트업 지도서 ‘두각’…호찌민·하노이·다낭 약진

베트남이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지도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특히 호찌민, 하노이, 다낭 등 주요 도시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

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의 약진

• 글로벌 순위 상승: 베트남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5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습니다.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성과입니다.
•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: 베트남 정부는 과학기술부 산하 스타트업 기술 기업국을 중심으로 ‘베트남 혁신 스타트업 지수’를 발표하는 등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환경 개선 노력을 활발히 기울이고 있습니다.

주요 스타트업 허브 도시의 도약

베트남의 성장은 특히 3대 스타트업 허브 도시들의 눈에 띄는 약진이 배경입니다.

• 호찌민시: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시는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상위 5위권에 진입했으며, 글로벌 순위에서도 역대 최고인 110위를 기록했습니다. 특히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 2위, 세계 30위 안에 들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.
• 하노이: 수도 하노이 역시 글로벌 순위에서 9계단 상승한 1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물류 부문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내 6위를 차지하며 중요한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• 다낭: 중부 거점 도시 다낭은 무려 130계단이나 뛰어오른 766위에 안착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떠올랐습니다. 다낭 인큐베이터가 지역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.

성장 배경 및 특징

• 투자 증가: 베트남은 2025년에도 23억 달러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등 스타트업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
• 유니콘 기업 증가 및 인력 규모 확대: 유니콘 스타트업 수, 스타트업 인력 규모, 글로벌 기술 기업 지점 수, 국제 프로그램 지원 기업 수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
• 신흥 기술 분야의 강세: 블록체인, 인공지능(AI), 반도체,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

베트남의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 정부의 혁신 성장 전략, 활발한 투자 유치, 그리고 각 도시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 이는 한국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